코스트코 갔다가 집 가는길에
우연히 발견한 세훈 베이커리
평소 같으면 짐이 무거워 그냥 갈텐데
이 날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잘 타고 가던 버스를 내려 들리게 되었다.

한 짐 잔뜩 들고 있는 나와 베이커리 간판

쇼케이스 냉장고 빛때문에 이상하게 찍힌 사진이긴한데
고오급 디저트 느낌이 낭낭한 곳이었다.
처음 간 날에는 디저트가 많이 빠져서 별로 없었는데
재방문을 했을때 더 많은 종류를 볼 수 있었다.



짐이 많아 지치기도 했고
조명때문에 사진도 안 이쁘게 찍히는거 같아서
너무 대충 찍어버렸다.
다시 가야겠네^*^





디저트만 포장하고 갈거고
버스를 타야하기에 커피는 생략했다.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커피도 먹었는데
그건 아래에 남겨야징ㅎㅎㅎㅎ

매장 내 테이블은 많이 않지만 소근소근한 분위기로
대화하기 좋은 카페였다.


내가 포장해온 디저트는 에떼였다.

느낌은 크림브뤨레 같았지만
자몽과 레몬커드, 자몽무스, 바닐라 시부스트가 들어간 디저트다.

자몽이라고? 어디에 자몽이 어떻게 들었을까?
궁금했는데 크림 아래에 필링처럼 들어가있었다.

자몽의 쌉싸름한 맛과 레몬의 상큼한 맛
바닐라빈이 박힌 크림과
바삭하게 구워진 윗면까지
상상해보지 못한, 먹어보지도 못한
정말 특별한 디저트를 맛보았다.

이게 두번째 방문했을때!
디저트종류는 찍지 않았지만 처음보다 많았고
뭘 먹을까 하다가 바닐라 타르트와
아메리카노, 바닐라빈라떼를 주문했다.

그리고 그 당시 흑백요리사에 꽂혀 만들었던
밤티라미수. 여기서 먹지 않았고 사진만 이쁘게 찍고
다시 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닐라빈이 콕콕 밖힌 타르트 아주 맘에들었고

바닐라빈라떼 감별사인 나에게서
합격목걸이를 받은 바닐라빈라떼!

아주아주 맛있게 잘 즐기고 왔다.

세훈 베이커리에는 더 많은 디저트들이 있는데
다른것도 궁금해서 또 가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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