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대전에 간다면
성심당은 꼭 가보고 싶었고
그 다음으로 가보고 싶던 곳이 정동문화사였다.
즐겨보는 유튜브에서 봤고 또 엄청 맛있다고 들었기때문.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대전에 가게 될때 강력하게 이곳을 가고 싶다고
어필하였고 그 어필이 통해서 오게되었다.
주차장을 향하여 가던 중 우리를 떨궈주었고
우리는 열심히 정동문화를 향해 걸어갔다.
정동문화사 구움과자 맛집
비가 주륵주륵 오던 날 정동문화사에 7시 45분경 도착했다.
8시부터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봤는데 이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좀 더 일찍 배부해주신거 같았다.
그래서 우리가 얻은 번호는 9번 10번!ㅎㅎㅎㅎㅎ
토요일이라 그런지 10시 50분까지 오라고 꼭꼭 강조하셨다.
원래는 12시오픈임 ㅎㅎㅎ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테이블석도 찍어봤다.
여기가 원래 어떤 연예인의 가족의 무슨 공장이었는데
이거저거 거쳐서 정동문화사가 새로 자릴 잡았고
여기서 음악관련 행사도 한다고 한다.
10시 50분까지 오라고 하셨으니까
야무지게 시간맞춰 방문!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구움과자들의 향과 과자들이 반겨줌...
혹시나하고 지금 번호표 몇번 나눠주시냐고 물어봤더니
150번대였음. ㄷㄷㄷㄷㄷㄷ
이 영롱한 휘낭시에들....
그냥 봐도 바삭고소가 낭낭하게 보인다.
정동문화사의 휘낭시에 종류들.
사람들이 이 앞에서서 구경하고 뭘 살지 미리 정리를 하고 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준비성 짱 ㅎㅎㅎ
시간이 되면 번호대로 줄을 세우고 차례차례 주문한다.
이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 웨이팅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고
사장님이 이런방법 저런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테이블 자리쪽까지 웨이팅 손님들을 대기시키셨다.
과연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셨을지!!!
우리는 앞번호라서 앞쪽에 줄을 서고 조금 기다렸다.
사진은 예쁜 먼 떼샷ㅎㅎㅎ
이건 내가 줄 서있다가 사기 직전에 찍은 근접샷.
미리 적어놓은걸 알려드리면 정말 빠르게 포장을 하신다.
그래서 이렇게 한보따리 겟챠!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 사고 나올쯤 엄청난 사람들..ㄷㄷㄷㄷㄷ
10분만에 사고 나온 우리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택시를 타고 움직였다.
택시에서 찍은 맛잇게 먹는 방법.
원래는 배가 고파서 에그타르트를 바로 먹으려고 했는데 실패.
그래서 밥을 먹고 먹었다.
정동문화사 에그타르트는 1인당 4개씩만 가능인데
4개씩 사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비린맛 없고 굉장히 부드러워서 짠을 먹고 난 후의 단을 채우기
완벽했다.
까눌레는 바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았다.
나는 반갈라서 냉동해두고 다음날 먹었는데
겉은 까작까작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있었다.
내가 고른 휘낭시에들
츄러스 / 오리지날
무화과크림치즈 / 솔티캬라멜
초코초코촉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던 휘낭시에는 초코초코촉!
저렴하지 않은 초코렛맛과 얼먹했을때 제일 내 입맛에 맞았다.
(내가 초코가 잘 들어가던 시기라 더 그럴수도 ㅎㅎㅎ)
아래사진에서는 순서가
솔티캬라멜-무화과크림치즈-츄러스-초코초코촉-플레인인데
솔티캬라멜은 견과류 러버들은 좋아할거같다.
그리고 무화과크림치즈는 내가 크림치즈부분만 가져와서
많이 촉촉했던게 아쉽쓰.ㅎㅎㅎ
츄러스랑 플레인도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얼먹했을때 굿
개인적으로 사온날 맛을 좀 봤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배불러서 맛을 못 봤는데 뭐 휘낭시에는 숙성해서 먹으면 맛있고
얼먹하면 더 맛있으니까 암튼 결론은 맛있다는 이야기.
대전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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